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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전 작성해놓은 17살 빌게이츠 이력서 화제

열일곱살에 프로젝트로 수익 1만 달러 성과 달성 , 희망 연봉 ·근무 위치는 '상관 없음' 

빌게이츠는 48년 전 자신이 작성한 이력서를 공개했다. (사진=뉴시스)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빌게이츠가 스무살에 작성한 이력서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빌게이츠는 “여러분이 최근 대학을 졸업했건 중퇴했건 간에, 당신의 이력서는 48년 전의 내 이력서보다 훨씬 더 나아보일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이며 비즈니스 전문 소셜 미디어 링크드인에 이력서 한 장을 공개했다.

PC가 보급되기 이전 시절인 1974년에 타자기로 작성한 듯 보이는 해당 이력서를 살펴보면 빌은 17살 나이에 시애틀의 한 고등학교에서 프로젝트를 지휘해 1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냈고 그로부터 1년 뒤, 훗날 마이크로소프트를 함께 창업하게 될 폴 앨런과 제휴해 교통 엔지니어들이 교통 흐름을 연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했다. 

 빌 게이츠가 개인용 컴퓨터 (PC)가 보급되기 전 타자기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력서 (사진=씨넷)

그가 이력서 상단에 기재한 개인정보도 눈길을 끈다. 키 1.78m 에 59kg, 대학교 1학년이지만 연봉은 1만2천 달러를 받았고 희망 연봉은 “협상 가능” 하며 직장의 위치도 ‘제한 없음’이라고 적혀있다. 

해당 포스트에는 수많은 이들이 “48년 전, 연봉 1만 2천 달러는 갓 대학을 졸업한 사람에게 파격적이었을 것”이라며 “빌 게이츠, 당신은 늘 우수했다”는 댓글들이 달렸다. 

1974년부터 오늘날까지 인플레이션을 감안한다면 그가 대학교 1학년때 받았던 1만2천 달러 연봉은 현재 약 7만1천 달러, 우리 돈 약 9천250만 원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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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항상 공부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기 쉽게 기사를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