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인터넷

팀 쿡, 인터뷰서 애플 가상·증강현실 기술 제품화 암시  

'가상증강현실 기기의 성공 요소' 묻는 질문에 쿡 "애플이 무엇을 보여줄 지 알게 될 것" 답변  

팀 쿡이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애플 증강현실 기술"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씨넷)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중국의 관영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애플의 가상(VR)·증강현실(AR) 기술이 제품화될 날이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22일(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중국일보(China Daily)와의 인터뷰에서 리포터는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가상·증강현실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있다. 증강현실 제품이 소비자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쿡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 1만4천 개 이상의 AR키트 앱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지금은 증강·가상현실 기술 발전에 매우 초기 단계에 놓여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 산업에서 엿본 기회에 매우 들떠있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그는 “애플이 무엇을 보여줄지 여러분들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이러한 발언을 두고 미국 씨넷 등 외신은 애플이 수년 간 추진해온 가상·증강현실 개발이 막바지에 도달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팀 쿡과 중국일보의 인터뷰 영상 (출처: 차이나 데일리 유튜브) 

당초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AR 헤드셋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갔지만 쿡은 이번 인터뷰로 애플 AR헤드셋 출시 가능성에 다시 한번 불을 지폈다.  

☞기사 원문 보기

이민아 기자owl@cnet.co.kr

항상 공부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기 쉽게 기사를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