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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필름 카메라 'M6' 공식 재발매 및 클래식 렌즈 포함 신제품 공개

'라이카M6' 재발매 및 SL2-S 리포터 에디션, 주미룩스-M 35mm f/1.4 클래식 렌즈 선봬

라이카가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 'M6'의 재발매 소식을 알렸다. (사진=라이카 카메라)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라이카 카메라가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의 상징이자 라이카의 M 시리즈 중 가장 상징적인 카메라로 불리는 ‘라이카M6 필름 카메라’가 공식 재발매 된다고 21일 밝혔다.

라이카 카메라의 필름 카메라 출시는 지난 2014년 라이카 M-A 이후 8년 만이다. 라이카M6 카메라는 1984년 첫 출시 이래로 여러 세계적인 사진가들과 전설적인 사진들을 만들어냈으며 대중들에게 라이카를 각인시킨 카메라 중 하나로 여겨진다.

라이카 카메라의 M6 모델은 1984년부터 2002년도까지 175,000대에 달하는 생산량을 기록하며 현대사를 대표하는 많은 작품을 탄생시켰으며, 독일에서 수작업으로 세밀하게 만들어져 포토그래퍼의 관점을 담아내는 최고의 도구라 평가받았다.

M6 필름 카메라에 담긴 기계식 레인지파인더는 100개가 넘는 부품을 하나하나 조합해 0.72배 확대가 가능한 뷰 파인더가 적용됐다.

스테판 다니엘(Stefan Daniel) 라이카 기술운영 부사장은 "라이카M6는 라이카 카메라 역사의 한 축과도 같다. 1984년 출시 이래로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수많은 사진을 탄생시킴은 물론, 단종 전 18년의 기간 내내 뛰어난 가치를 지닌 카메라로 평가받고 있다”며 “디지털의 흐름 속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아날로그에 대한 열망을 꽃피우는 지금, M시리즈의 가장 대표적인 모델인 M6를 다시 출시하며 그 가치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주미룩스–M 35mm f1.4 클래식 제품 이미지 (사진=라이카 카메라)

또한, 라이카 카메라는 ‘예술의 귀환‘이라 불리는 클래식 렌즈 주미룩스-M 35mm f/1.4 (Leica Summilux-M 35 f/1.4) 와 SL2-S 리포터 에디션을 새롭게 공개했다.      

1961년 출시 후 ‘보케의 진정한 강자’라 불리는 주미룩스–M 35 f/1.4(Leica Summilux-M 35 f/1.4) 클래식 렌즈가 재발매 된다. 1961년 모델과 거의 유사한 광학 디자인과 동일한 빈티지 외관에 200g이라는 초경량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주마론-M 28 f/5.6 (Summaron-M 28 f/5.6), 탐바-M 90 f/2.2 (Thambar-M 90 f/2.2), 녹티룩스-M 50/1.2 ASPH. (Noctilux-M 50 f/1.2 ASPH)와 함께 라이카 클래식 렌즈군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

주미룩스–M 35 f/1.4 렌즈는 M 시스템 카메라를 위한 프라임 렌즈로 최소 조리개 값에서 뛰어난 보케와 비네트 현상을 자랑한다. 역광에서 조리개를 개방해 촬영할 경우 의도된 렌즈 플레어를 만들어내 특별한 특수효과로 활용할 수 있고, 낮은 조리개 값에서는 왜곡이 거의 없어 모든 요구에 부합하는 샤프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후반작업으로는 구현하기 힘든 몽환적인 사진도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라이카 카메라 SL2-S 리포터 에디션 제품 이미지 (사진=라이카 카메라)

라이카 카메라의 르포르타주 정신을 표현한 ‘SL2-S 리포터 에디션‘도 이번 행사에서 함께 발표됐다. 쉽게 눈에 띄지 않아야 하는 ‘사진 및 영상 저널리즘‘ 촬영에 입각한 리포터 에디션은 아라미드(Aramid) 섬유를 활용해 매트한 녹색으로 마감되어 온도 변화, 먼지 및 물의 방해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차분한 디자인으로 현장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생생한 기록을 남길 수 있게 한다.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의 전설이라 불리는 M6는 11월 3일부터, 35mm 주미룩스 클래식 렌즈와 SL2-S 리포터 에디션은 10월 21일부터 국내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라이카 카메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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