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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 끝판왕 컴백…보스, QC45 헤드폰 국내 출시

어웨어 모드로 실생활서 노캔 성능 극대화…더 늘어난 24시간 배터리 수명

보스 QC45 헤드폰 트리플 블랙 컬러(왼쪽)와 화이트 스모크 컬러 (사진=보스)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보스(BOSE)가 9일 ‘콰이어트컴포트 45(QuietComfort 45)’ 헤드폰 신제품을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QC45 헤드폰은 전작인 QC35 II와 비교해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향상됐고 완전한 주변음 허용을 위한 새로운 어웨어 모드(AWARE Mode)가 추가됐다. 이밖에 고도화된 음성 포착 성능으로 더욱 쾌적한 통화 및 음성 비서와의 대화가 가능하며 한 번 충전으로 24시간 동안 재생 가능하다. 

QC45 헤드폰은 새로운 노이즈 액티브 캔슬링 시스템 및 달라진 전작 패키징에 기반한 콰이어트 모드와 어웨어 모드를 제공한다. 먼저 노이즈 캔슬링 부분에 해당하는 콰이어트 모드는 독자 기술의 디지털 칩과 결합된 이어컵 안팎의 마이크가 출퇴근 지하철, 분주한 오피스 공간, 카페 등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중간 주파수 대역의 원치 않는 소음에 대한 감지, 측정, 대응을 수행함으로써 “쉭”하는 소리와 함께 1,000분의 1초로 주변 소음을 제거해준다. 반대로 주변 소리의 완전한 주변음 허용을 가능하게 만드는 어웨어(AWARE) 모드에서는 착용 중인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주변의 모든 소리를 빠르게, 명확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다.

보스 QC45 화이트 스모크 모델 착용샷 (사진=보스)

QC45 헤드폰의 음성 포착 성능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전화 통화 상황이나 개인 음성 비서(voice personal assistant)에게 명령을 내릴 때 QC45의 노이즈 캔슬링 효과를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게 해 준다. 구체적으로 빔포밍 어레이 기술이 사용자의 목소리를 분리시키는 한편, 리젝션 어레이를 통해 커피 그라인더 소리, 강아지 짖는 소리 등 사용자 주변의 소음을 약화시키고 나아가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것까지 차단한다. 여기서 상대방이란 친구, 가족, 직장 동료, 그리고 개인 음성 비서 등 사용자의 음성을 듣는 모두에 해당한다. 그 결과 사용자는 더욱 생산적인 줌 미팅, 즐거운 화상 채팅이 가능해지며 텍스트 받아쓰기에서부터 길 찾기, 스마트 홈 제어에 이르기까지 개인 음성 비서가 담당하는 모든 영역에서 보다 정확한 대답을 기대할 수 있다.

QC45 헤드폰은 전작 QC 헤드폰 제품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는 유지하면서 오랜 시간 착용해도 뛰어난 편안함과 안정성도 그대로 반영했다. 또한 부드러운 소재감을 유지하는 한편 주름이 제거됐고, 부품들 사이 존재하는 틈을 부드러운 이음으로 처리했으며,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을 갖췄고, 플랫하게 접어 컴팩트한 휴대용 케이스에 보관 가능하다. QC45 헤드폰은 트리플 블랙과 스모크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모두 무광택 매트 질감으로 처리됐다.

QC45 헤드폰은 최대 24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시간의 비행, 휴식 없이 계속 이어지는 컨퍼런스 콜 진행 또는 사용자가 헤드폰을 쓰고 밤새 공부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한 시간이다. 또한, QC45 헤드폰은 USB-C 충전을 지원한다. 단 2시간 만에 완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15분의 급속 충전으로 최대 세 시간 동안 재생이 가능하다.

보스 QC45 헤드폰은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는 38만9천 원이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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