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인터넷

보스, 'QC 이어버드'용 신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배포

완전 주변음 허용 모드 및 다양한 노이즈 캔슬링 모드 등 포함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프리미엄 음향기기 전문기업 보스(BOSE)가 28일 자사 노이즈 캔슬링 완전 무선이어폰 'QC 이어버드(QuietComfort Earbuds'의 성능은 향상시키고 기능을 확대하는 신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 중 가장 강조하는 기능은 '어웨어 모드(Aware Mode)' 기능이다. 액티브센스(ActiveSense)라는 보스 독자 기술이 적용됐으며, 이어버드를 통해 재생되는 오디오와 주변 소리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정하며 균형을 잡아 준다. 

이 밖에도 스포티파이(Spotify)를 즉시 실행 할 수 있는 스포티파이 탭, 취향에 따라 오디오 조절이 가능한 EQ, 충전 케이스를 통한 기기 간 쉽고 빠른 연결 전환 등 사용자 특정 활동들을 고려한 새로운 모드를 추가했다. 

이번 2.0.7 버전 소프트웨어는 보스 뮤직 앱(BOSE Music app)을 통해 무료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기존 QC 이이버드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음향 품질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액티브센스 기술과 다양한 노이즈 캔슬링 모드

보스가 새롭게 선보인 액티브센스 기술은 기존 QC 이어버드가 제공하는 0-10 범위의 11단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유지한다. 하지만 명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노이즈 캔슬링이 최대로 적용된 10단계와 최소인 0단계가 각각 콰이어트(QUIET) 모드, 어웨어 모드로 변경되며 모두 기본값으로 자동 설정된다. 

어웨어 모드는 마치 귀에 이어폰을 꽂지 않은 것처럼 주변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여기서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과 QC 마이크를 이용하여 사용자 주변의 모든 소리가 이어버드를 그대로 통과하도록 만들고, 날카로운 소음을 인지해 조절한다. 근처 버스나 기차가 지나갈때도 듣고 있던 음악을 더 잘 듣기 위해 이어버드를 수동 조작하지 않아도 되는 기능이다. 

또 사용자는 보스 뮤직 앱을 통해 특정 활동이나 장소에 어울리게끔 노이즈 캔슬링의 ‘올웨이즈 온(always on)’ 상태를 구현할 수 있다. 기본 설정 값인 콰이어트 모드와 어웨어 모드 외에도 ▲출퇴근(Commute) 집중(Focus) 집(Home) 음악(Music) 야외(Outdoor) 휴식(Relax) 달리기(Run) 걷기(Walk) 업무(Work) 운동(Workout) 모드 중 두 가지를 추가할 수 있다. 

왼쪽 이어버드를 두 번 탭 하는 ‘토글 앤 스위치’ 방식으로 사용자의 상황이나 취향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 단계를 설정하며, 이 과정에서 음성 안내를 통해 자신이 어떤 모드에 있는지 알 수 있다. 

스포티파이 탭과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신규 오디오 컨트롤 기능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스포티파이 탭 재생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스포티파이 사용자가 왼쪽 이어버드를 한 번 터치해 길게 누르면, 스포티파이 앱에서 최근 재생한 곡이나 개인 플레이리스트에 접근하게 된다. 더불어 보스 뮤직 앱에서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EQ 설정을 선택하거나, 나아가 저음(bass), 중음(mid), 고음(treble) 단위로 주파수를 수동으로 조작 가능한 기능도 추가됐다. 

■ 더욱 간편해진 기기  빠른 전환

2.0.7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QC 이어버드와 다수의 기기 간 연결 전환이 훨씬 더 쉽고 간편해졌다. 마지막으로 페어링된 기기를 최대 7개까지 저장하므로 사용자들은 기존 연결을 수동으로 해제할 필요 없이 다른 기기에 바로 QC 이어버드를 연결할 수 있다.

보스 QC 이어버드 리미티드 에디션 스톤블루 색상 (사진=보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재미있는 IT 소식, 윌리 기자가 전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