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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매일 15만 명 사용하는 스타링크, 영토 복구 핵심 역할 수행해"

머스크-우크라이나 인공 위성 지원에 미국 정부 개입했을 가능성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스타링크 서비스가 우크라이나 국가에 중요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미하일로 페도로프 트위터)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머스크가 제공한 스타링크 위성을 우크라이나에서만 매일 15만 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혁신부 장관인 미하일로 페도로프는 “우크라이나에서만 약 15만 명이 매일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스타링크 서비스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기반 시설과 파괴된 영토를 복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사업 중 하나로 지구촌 어디에서나 인터넷 연결이 닿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 아래 2018년 프로토타입의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 이제는 약 2천 기기가 궤도에 배치되어 있는 상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습한 지 며칠이 지난 2월 말, 페도로프는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에게 스타링크 단말기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고 그로부터 10시간 후 머스크는 “더 많은 단말기를 준비 중” 이라고 화답했다.

러시아군이 스타링크 스테이션을 통해 우크라이나 병사의 위치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위험성을 우려했지만 페도로프는 아직까지 스타링크를 통한 사이버 공격은 없었으며 그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4월 워싱턴 포스트는 머스크가 우크라이나로 스타링크 단말기를 보내기 위한 작전에 미국 정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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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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