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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 셰프컬렉션' 출시···"뉴 럭셔리 냉장고 기준 제시"

도어 패널부터 내부 수납구조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선택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삼성전자가 2일 ‘셰프컬렉션’ 냉장고 품격을 한 차원 높인 ‘뉴 셰프컬렉션’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 가전을 제공하겠다는 사업 방향인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의 세 번째 제품으로 ‘뉴 셰프컬렉션’을 선보였다. 외관에서 내부까지 완전히 달라진 뉴 셰프컬렉션으로 ‘뉴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뉴 셰프컬렉션은 밀레니얼 감각의 명품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유럽 소재 전문 업체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5가지 도어 패널(▲마레 블루 ▲세라 블랙 ▲혼드 네이비 ▲혼드 베이지 ▲혼드 라이트 실버)을 선보인다. 이 중 최고급 패널인 ‘마레 블루’는 이탈리아 금속 가공 전문업체인 데카스텔리(De Castelli)와 협업해 탄생했다.

4대째 가업을 이어온 데카스텔리는 명품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 유명 주방 가구 브랜드 ‘보피(Boffi)’ 등 업계 최고의 업체들과 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글로벌 가전 업체와의 협업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도어 패널뿐만 아니라 내부 수납구조까지 보관 식품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새로 도입된 ‘비스포크 수납존’은 195만건의 소비자 식품 구매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사용자에 따라 보관 식품이나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 5가지 전문 식품보관 공간을 제안한다.

냉장실 하단에 위치한 비스포크 수납존은 ▲육류·생선을 전문적으로 보관해 주는 ‘미트 앤 피쉬(Meat & Fish)’ ▲와인과 캔음료 보관 액세서리가 적용된 ‘와인 앤 치즈(Wine & Cheese)’▲과일과 채소를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베지 앤 프룻(Vegetable & Fruit)’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하면서도 가정 간편식(HMR)에 최적화된 ‘패밀리 앤 쿡(Family & Cook)’ ▲건강 보조 식품이나 원물 식자재 보관에 용이한 ‘헬스 앤 웰빙(Health & Well-being)’으로 구성됐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이 2일 출시한 '뉴 셰프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밖에 뉴 셰프컬렉션은 소비자 사용성을 배려한 기능을 다양하게 적용했다.

정수기 사용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고려해 냉장실에는‘오토필(Auto-fill) 정수기’를 탑재했다. 4인 가족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1.4리터의 물통에 센서로 물의 양을 측정해 마신 만큼 자동으로 다시 채워준다.

냉동실에는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를 탑재해 칵테일 얼음은 물론 다양한 음료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얼음까지 제공한다.

이 밖에 동작 감지 센서가 적용돼 사람이 냉장고 앞으로 다가오면 은은한 블루 컬러의 빛으로 반겨주는 ‘웰컴 라이팅’도 추가됐다.

뉴 셰프컬렉션은 내부 사양에 따라 900~930 리터 용량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전 모델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의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779만부터 1천249만원까지이며 비스포크 수납존을 변경하기 위한 액세서리는 옵션에 따라 10만~30만원에 별도 구매할 수 있다.

이재승 삼성전자 사업부장은 “뉴 셰프컬렉션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의 완성이자, 나만의 럭셔리 냉장고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라며 “앞으로도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소비자 중심의 가전 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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